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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정보

워런 버핏 없는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전망 및 후임 CEO 그레그 에이블 프로필

by 포모도로 2025. 5. 17.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워런 버핏이 은퇴하면서 버크셔에 대한 주식 가치가 유지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제 경우 버크셔해서웨이 A 주식을 일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남의 일 같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워런 버핏 없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식 전망과 후임 CEO 그레그 에이블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본 블로그에서는 종목 추천을 하지 않으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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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 

● 기업개요

기업명: Berkshire Hathaway Inc.

전신 1: 밸리 폴스 컴퍼니 (1839~1929)

전신 2: 버크셔 파인 스피닝 어소시에이츠(1929~1955)

국가: 미국

설립: 1839년(185주년) 

창업자: 올리버 체이스

이사회: 워런 버핏 (1970년~)

업종: 지주회사

편입 지수: S&P 500(2010년~)

상장 거래소: NYSE (BRK.A, BRK.B)

시가총액: (BRK.A 3,195억 달러, BRK.B 4, 813억 달러)

고용인원: 383,000명 (2022년)

법인 소재지: 델라웨어 

본사 소재지: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버크셔해서웨이는 자본 투자와 재보험 사업 등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로 워런 버핏이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가 2025년 12월 31일 자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부회장인 그레그 에이블(Greg Abel)이 그 자리를 물려받을 예정입니다. 버크셔는 19세기 뉴잉글랜드 지방의 섬유회사로 시작, 1970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였습니다. 버크셔는 배당금 지급과 주식 분할 등 직접적 환원 방식 대신 전부 사업에 재투자하여 주주에게 주가 수익률로 환원하는 성향이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버크셔는 대표이사가 장기투자를 원하고 대주주 비중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매우 낮은 주식으로도 유명합니다. 

 

워런 버핏 명언, 주식 투자, 사업, 찰리 멍거 어록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의 기업가, 투자가, 자선가인 워런 버핏에 대해서 알아볼 건데요. 워런 버핏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주식 투자, 사업 명언 그리고 워런 버핏의 멘토 찰리 멍거 어록을

saying-collection.tistory.com

워런 버핏 없는 버크셔의 주식 전망은? 

 

과거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1965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550만% 넘게 상승, 60년 동안 연평균 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버크셔를 만든 것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기반으로 한 버핏의 가치투자 전략이라고 알려져 있죠. 그런데 버핏 나이가 올해 94세, 게다가 얼마 전 버크셔 주총에서 워런 버핏이 은퇴 선언을 하며 차기 CEO 그레그 에이블(Greg Abel)을 신뢰한다고 밝혔죠. 

 

2025년 5월 15월 기준으로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식 가치는 약 12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2024년 4분기 이후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활발히 이루어졌는데요. 씨티그룹과 누 홀딩스는 전량 매도,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많은 부분 정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 밖에 일부 종목도 소폭 줄였고 지분을 확대한 종목으로는 컨스텔레이션 브랜즈(STZ), 풀(POOL), 도미노 피자(DPZ) 등이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미국 의 투자·보험 기업. 자본 투자와 재보험 사업 등을 영위하는 지주회사 로, 워렌 버핏 이 회장 겸 CEO

namu.wiki

 

한편 워런 버핏의 은퇴 발표에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현상에 차기 CEO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는 기사를 봤는데요. 과연 버크셔가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참고로 버크셔는 지난 16일 신규 종목 비공개 매집 중이며 금융주 일부를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1. 리더십 변화의 영향

버크셔해서웨이 성공은 버핏의 독보적인 투자 철학과 경영 능력에 크게 의존해왔는데요. 그의 부재 시 후계자 그레그 에이블(Greg Abel)의 역량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그가 버핏의 가치 투자 철학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장 변화에 적응할 수 있다면 버크셔 안정성은 유지될 수 있을 테고 부정적 요인으로는 버핏의 카리스마와 네트워크를 완벽히 대체하기 어려울 때 단기적으로 시장의 신뢰도 하락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기업 구조의 견고성

버크셔는 보험 사업(GEICO, 재보험)과 철도(BNSF), 에너지, 제조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단일 리더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때문에 버핏이 없어도 자회사들의 현금 흐름은 안정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버핏의 탁월한 자본 배분 전략이 후계팀에 의해 유지될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3. 투자 전략의 변화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식 포트폴리오는 버핏의 선택 결과물입니다. 차기 CEO 에이블이 기존 전략을 유지할지 아니면 더 적극적으로 테크나 새로운 산업에 투자할지에 따라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수동적으로 기존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면 안정적이지만 성장률은 둔화될 수 있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추구한다면 수익률은 높아질 수 있지만 리스크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워런 버핏 없는 버크셔해서웨이도 승승장구할까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 (사진= 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은퇴하면서 버크셔에 대한 주식 가치가 유지될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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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장 심리와 주가 반응

올해 94세 고령의 워런 버핏 사망 시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 압력이 예상되는데요. 역사적으로 강력한 리더의 부재는 시장의 과도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리적 충격으로 주가 10~20% 하락 가능성은 예상하며 장기적으로 기업의 본질적 가치(내재 가치)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봅니다. 버크셔의 북밸류와 현금 창출 능력이 지속된다면 장기적으로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5. 버크셔의 특수성

버크셔해서웨이는 주주 친화적 정책으로 유명한데요. 에이블이 이러한 문화를 계승한다면 주주 이익은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버핏 후계자 버크셔 에이블 누구?

 

[버크셔 2025년 1분기 13F 분석] 하락장에서 빛난 투자 전략

분기마다 공개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13F 공시에는 전 세계 투자자들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다. CEO로서 워런 버핏의 마지막 해이자 그레그 에이블이 공식 후계자로 낙점받은 후 처음으로 공개

buffettclub.co.kr

 

그레그 에이블 나이는 올해 63세, 워런 버핏의 후계자로 지정된 CEO인데요. 버핏은 지난 2월 주주 서한에서 에이블을 두고 "찰리처럼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버핏이 에이블을 처음 지목한 것은 2021년이었고 이후 수차례 후계 구도를 명확히 해왔으며 이미 버크셔에서 막중한 리더십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블은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노동자 계층 가정의 흙수저 출신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릴적 빈 병을 모으거나 소화기를 채우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면을 배웠다는 설명은 버핏의 어린 시절과도 흡사합니다. 에이블은 앨버타대 졸업 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회계사로 일했고 1992년 당시 직원 500명 정도의 소규모 전력 회사였던 칼 에너지로 이직, 1999년 이 회사가 버크셔 해서웨이에 인수되어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재는 버크셔해서웨이 에너지)로 바뀌며 버핏과의 인연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2008년 미드아메리칸 에너지 CEO에 올랐고 2018년 버크셔 부회장으로 승징한 뒤 벌링턴 노던 샌타페이(BNSF) 철도 등 버크셔의 주요 제조 소매 자회사를 총괄해 왔습니다. 2021년 후계자 발탁 당시에는 WSJ는 에이블을 '빈틈없는 해결사'라고 평하며 버핏과 비교했을 때 공개적으로 나서는 성향은 아니지만 더 직접 경영에 관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결론

  • 1~3년 단기적: 워런 버핏 부재 시 변동성 증가 가능성
  • 5년 이상 장기적: 후계자의 역량과 기업 구조에 따라 안정화 될 수 있음, 다만 버핏 시대와 같은 초과 수익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
  • 투자자 행동: 가치 투자자들은 버크셔의 내재 가치를 기준으로 매수 기회를 삼을 수 있지만 성장 주식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이탈이 우려됨

맺음말 

버크셔해서웨이는 여전히 강력한 기업이지만 버핏 없는 버크셔는 '안정적이지만 성장 속도가 둔화된' 모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요. 따라서 기존 주주는 장기 보유 여부를 재검토해야 하며 새로운 투자자는 더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진입하는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본 블로그에서는 종목 추천을 하지 않으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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